🧊 벌랜더는 돌아왔고, 이정후는 조용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6월 19일(한국시간)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경기의 키워드는 단연 복귀. 전설의 베테랑 저스틴 벌랜더와 수비의 핵 패트릭 베일리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 벌랜더, 42세
벌랜더는 오른쪽 가슴 부상으로 한 달을 쉬고 복귀했지만, 여전히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 최고 구속: 95.3마일
• 4⅔이닝 7피안타 4실점(3자책)
• 삼진 6개, 볼넷 1개, 스윙 12개
4회, 다니엘 슈니만에게 허용한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시즌 11경기째 무승, ERA는 4.45에 머물렀다.
🎯 베일리의 레이저 송구
복귀한 포수 베일리는 1.86초의 팝타임, 82.6마일의 송구로 호세 라미레즈의 도루를 저지하며 골드글러버다운 수비를 선보였다. 확실히 베일리의 존재는 수비 밸런스를 다시 잡아준다.
😶🌫️ 이정후, 시즌 첫 6번… 그러나 무안타
이날 이정후는 시즌 처음으로 6번 타순에 배치됐지만, 4타수 무안타. 타율은 .261로 하락했다. 강한 타구도 있었지만 결과는 야속했다.
샌프란시스코 4연패
시즌 중반을 가고 있는 자이언츠는 41승 33패 다저스에 4.5경기차 2위다. 승패마진은 어느덧 +8로 많이 줄어 들었다. 더워지는 여름을 앞두고 득점권타율을 올리는 집중력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때다. 샌디가 다저스에 3연패하며 주춤하고 있는게 그나마 다행이다.
📌 팬 리액션 모음
- “벌랜더, 구속은 여전한데 승운은 어디로…”
- “베일리 없을 때랑 수비가 다르다 진짜”
- “정후야, 오늘은 그냥 잊자. 내일 홈런 기대해”
🚨 끝내기! 스미스가 해결했다
6월 19일 다저스타디움, 9회말. 윌 스미스가 벤치에서 일어나자 모든 것이 바뀌었다. 대타로 나온 그는 우익수 타티스의 머리를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다저스에 4-3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전날과 그제 불펜데이를 치른 다저스는, 부상 복귀전을 치른 에밋 쉬한과 루키급 저스틴 로블레스키의 분전 덕분에 투수진 손실 없이 깔끔하게 샌디전 3연승. 팀은 46승 29패로 NL 공동1위(시카고컵스)가 됐다. 샌디와 6경기차, 샌프와는 4.5경기차
💪 쉬한, 돌아왔다
토미존 수술 후 첫 빅리그 등판에 나선 에밋 쉬한은 4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당당하게 복귀를 알렸다.
그의 부활은 선발 로테이션에 숨통을 틔우는 희소식이다.
😶 오베프, 계속된 침묵… 오타니 ㅜㅜ
반면, 중심 타선의 오베프(오타니·베츠·프리먼)는 11타수 1안타로 부진. 오타니는 득점 기회에서 연이어 고립됐다. 이쯤 되면 '사이버 오프' 모드?
🌟 하위타선이 해냈다! 김혜성 & 러싱
정말 놀라운 건 하위타선이었다. 8~9번 타순의 김혜성과 달튼 러싱이 6안타 중 2안타를 합작!
• 김혜성: 2타수 1안타(2루타) 1득점
• 러싱: 2타수 1안타 2타점
🚨 9회, 그리고 윌 스미스
9회초 로블레스키가 2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말 상대 클로저 수아레스를 상대로 스미스의 대타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는 끝. 한 마디로 "스미스가 다 했다".
📌 오늘의 요약
- ⚾ 에밋 쉬한, 복귀전에서 6K 호투
- 🎯 김혜성-러싱, 하위타선 MVP
- 💣 윌 스미스, 대타 끝내기 홈런
- 😖 오베프, 오타니 찬스 계속 무산
다저스의 유연한 투수 운용, 그리고 반전의 한 방. 이 팀, 올해도 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