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김혜성의 발이 말했다! 다저스 아쉬운 1점 차 패

by 매니아백 2025. 5. 5.

로버츠 감독은 자기를 보는 듯 했을 것이다_9회 도루성공과 멋진 주루플레이

 

윌리 아다메스, 오라클파크 첫 멀티홈런! 자이언츠 3연승 질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가 홈팬들 앞에서 화끈한 장타쇼를 펼쳤다. 5월 5일(한국시간), 자이언츠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9-3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아다메스였다. 1회 첫 타석에서 10구 승부 끝에 마르케스의 3-2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긴 그는, 3회에도 2-0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시즌 첫 홈 멀티홈런을 완성했다. 비록 세 번째 타석에서는 402피트짜리 장타가 담장을 넘지 못했지만, 그 타구 역시 2루타로 기록되며 3타점 3안타 경기로 이어졌다.

아다메스는 경기 후 "드디어 홈런이 나와서 기쁘다"며 "4~5월은 늘 타격감이 올라오는 시기인데, 연습한 결과가 경기력으로 나오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밝혔다. 7년 1억8200만 달러 계약 이후 초반 부진(.185)이 있었지만 최근 15경기에서 타율 .296, 홈런 3개, 타점 10개로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

선발 로건 웹 역시 7이닝 1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그의 말처럼 "윌리는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말이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밥 멜빈 감독도 "아다메스의 타격이 훨씬 안정적"이라며 "이제 출발을 제대로 한 것 같다"고 평했다.

자이언츠는 이 승리로 시즌 22승 13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 시리즈는 NL 중부 1위 시카고 컵스(21승 14패)와의 원정 3연전으로, 팀의 집중력과 저력을 다시 시험받게 된다.

한편, 이정후는 오늘 오랜만에 무안타 경기를 했는데 일희일비 말고 다음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여전히 3할타율(팀 1위)인데 초반 2루타 같은 파워있는 타구 생산이 필요해 보인다.

5월 13일은 샌프란시스코의 한국문화의 밤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날은 이정후의 유니폼을 받을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이정후 팬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날이다.


 

다저스, 라일리 홈런 두 방에 3-4 패…김혜성 주루센스 빛났다

LA 다저스가 애틀랜타 원정에서 아쉽게 시리즈 스윕을 놓쳤다. 5월 5일(한국시간) 열린 브레이브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다저스는 오스틴 라일리에게만 두 방을 허용하며 4-3으로 석패했다.

선발 더스틴 메이는 아쉬운 장면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준수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5⅔이닝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을 기록했고, 유일한 실점은 라일리에게 허용한 두 개의 투런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4회 맥스 먼시의 2루타와 타점 땅볼로 2점을 따라붙었고, 7회에는 미겔 로하스가 대타로 나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이후 애틀랜타 불펜을 뚫지 못하며 반전은 끝내 일어나지 않았다. 특히 9회 선두타자 파헤스의 안타 이후 이글레시아스에게 삼진 3개로 물러난게 아쉬웠다. 1번타자 오타니에게 연결만 해주었어도...

경기 후반, 9회초 대주자로 투입된 김혜성이 짧은 시간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다. 투입되자마자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어 윌 스미스의 낫아웃 상황에서 기민하게 3루까지 진루하며 빠른 발과 센스를 과시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주루 재능을 보여준 순간이었다.

이 경기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24승 12패가 되었으며, 애틀랜타전 6경기 연승은 멈췄다. 하지만 팀 전체적으로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음 시리즈는 마이애미 원정이다. 오타니 50-50을 달성한 그 경기장이다. 오늘 오타니는 3타수 1안타 1볼넷, 베츠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 관련 콘텐츠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