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9타석 연속 출루·오타니 홈런! MLB 라이벌 시리즈 총정리
🚀 김혜성, 9타석 연속 출루 대기록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빠르게 다저스 팬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최근 애슬레틱스와의 시리즈부터 엔젤스전까지 9타석 연속 출루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팀 공격의 활력소로 자리 잡았다. 7안타(1홈런)와 2볼넷을 기록하며 다저스 하위타선에서 톱타자 못지않은 역할을 해냈다. 특히 득점권 상황에서의 냉정한 컨택과 주루 센스는 감독 데이브 로버츠가 '마치 베테랑 같다'고 극찬할 정도였다. 김혜성은 타율 .452, OPS 1.066을 기록 중이며, 하위타선의 중심으로 팀의 핵심 카드가 되고 있다.
⚾ 김혜성, 마이너행 가능성… 다저스 벤치 딜레마
다저스의 김혜성은 9타석 연속 출루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지만, 곧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토미 에드먼의 부상 복귀가 예정되어 있어 마이너리그 옵션이 거론되고 있다. 다저스 외야와 유틸리티 자원이 포화 상태인 가운데, 김혜성의 타격 성과에도 불구하고 출전 기회 확보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아직 대 좌투수 상대 경험이 부족하고, 구단 차원에서도 장기적인 플랜을 고려하고 있다. 마이너 옵션을 통해 꾸준한 타석 기회를 부여하고, 향후 중요한 순간을 대비하는 '관리형 플랜'이 유력하다. 이는 개인에게는 아쉬운 일이지만, 다저스라는 팀의 깊은 로스터를 고려할 때 현실적인 선택이기도 하다. CT의 DFA는 아직은 때가 아닌 듯 하다.
다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수'로 김혜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어, 단기 대체 선수 이상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크다. 팬들 역시 '보내기 아까운 김혜성'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마이너행 가능성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 오타니, 시즌 16호 홈런 폭발
오타니는 친정팀 엔젤스를 상대로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리며 MLB 홈런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홈런은 자신을 메이저리그 스타로 키운 엔젤스를 상대로 기록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컸다. 오타니는 올 시즌 29타점, 49득점을 기록하며 공격 전 부문에서 리그 최정상급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OPS 1.106이라는 압도적 수치는 그가 여전히 리그 최고의 타자임을 증명하고 있다. 상대팀에게는 '오타니를 무조건 거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의 존재감은 특별하다. 다저스는 오늘 5개의 병살타로 2-6 패배를 당했고 내일은 커쇼가 선발 등판한다.
🔥 플로레스, 3홈런 8타점 대폭발
윌머 플로레스는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하루를 보냈다. 3회 만루 홈런으로 포문을 연 그는 6회 3점 홈런, 8회 솔로 홈런까지 터뜨리며 개인 통산 첫 3홈런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기록한 8타점은 커리어 하이 기록이며, 시즌 타점 41개로 양키스 애런 저지와 함께 MLB 공동 1위에 올라섰다. 플로레스는 자이언츠 타선의 중심으로, 팀의 상승세를 견인하는 베테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의 활약은 자이언츠 팬들에게 2001년 배리 본즈를 떠올리게 하는 인상적인 퍼포먼스였다.
⚾ 이정후, 멀티히트 활약
이정후는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2안타(2루타 1개)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최근 변화구 대처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그는 이날도 정확한 타이밍과 날카로운 컨택을 보여주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정후의 타격페이스가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지역 라이벌 주말 시리즈 결과 (5월 17일 기준)
- 다저스 2 - 6 엔젤스 (Freeway Series)
- 양키스 6 - 2 메츠 (Subway Series)
- 컵스 13 - 3 화이트삭스 (Crosstown Classic)
- 자이언츠 9 - 1 애슬레틱스 (Bay Bridge Series)
- 카디널스 10 - 3 로열스 (I-70 Series)
- 말린스 9 - 4 레이스 (플로리다 시리즈)
- 애스트로스 6 - 3 레인저스 (텍사스 시리즈)
- 내셔널스 4 - 3 오리올스 (워싱턴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