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마모토 요시노부, 이 달의 투수상 수상 후 명품 피칭
LA 다저스의 에이스 야마모토가 또 하나의 걸작 피칭을 선보였다. 5월 2일(한국 시간)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야마모토는 6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팀의 2득점은 모두 베츠의 몫이었다. 안타로 진루한 4회에는 스미스의 희생타 때 선취 득점, 6회에는 호투하던 그랜트 홈즈에게 좌중간 홈런을 터트렸다.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였지만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6이닝 무실점, 단 한 개의 피안타
이날 야마모토는 경기 초반부터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보여주며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6회까지 노히트를 이어가던 중 2사 후 오스틴 라일리에게 2루타를 맞으며 아쉽게 기록 달성은 무산되었지만, 여전히 뛰어난 경기력이었다.

로버츠 감독 “노히트감이었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잠깐 노히트를 기대했다. 야마모토가 정말 대단한 피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커브볼과 스플리터의 조합이 절묘했다”고 덧붙였다.
ERA 0.90, MLB 전체 1위
야마모토는 현재 평균자책점 0.9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49탈삼진으로 리그 7위에 올라 있으며, 이번 시즌 6이닝 이상 무자책 경기를 벌써 네 번째 기록했다.
노모 히데오 이후 또 하나의 전설?
이번 경기는 공교롭게도 노모 히데오가 MLB 데뷔한 날(1995년 5월 2일)로부터 정확히 30년이 되는 날이었다. 노모는 통산 123승을 거두며 일본인 최다 승 기록을 세운 투수다. 현재 11승을 거두고 있는 야마모토가 노모의 기록에 도전할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음 등판은 단기 휴식
다저스는 10연전 일정에 돌입하면서 야마모토가 다음 등판에서 통상보다 하루 짧은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늘 안타만 없었어도 7회까지 던졌을 것”이라며 그의 체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결론: 에이스의 자격을 증명 중
야마모토는 지난 정규리그의 부진을 넘어 다저스의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꾸준한 피칭과 뛰어난 구위로 매 경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향후 올스타전과 사이영상 경쟁에서도 그의 이름이 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Need a win? 그럴 땐 Ray!
Robbie Ray가 또다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구했다. 연패 탈출이 절실했던 금요일 밤, Ray는 7이닝 무실점으로 4-0 영봉승을 이끌었다.
📌 무패의 에이스, Ray
올 시즌 7경기 선발 전부 팀 승리. 1992년 Bill Swift 이후 처음 있는 기록이다. Ray는 86구만에 7이닝을 끝냈고,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이라는 퍼펙트급 내용을 기록했다.
🎯 "볼넷 줄이기"가 포인트
시즌 초반 24이닝 동안 18볼넷이었던 Ray는 최근 2경기에서 단 3볼넷만을 기록했다. 경기 운영이 안정되자 2경기 연속 7이닝 소화에 성공했다.
⚾ 이정후는 또 1안타! 3할 타율 유지 중
이정후는 이날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여전히 0.314. 리그 초반보다는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는데 장타나 멀티히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 맷 채프먼도 한 방
Matt Chapman은 3회 솔로 홈런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최근 13경기에서 타율이 0.140에 그쳤지만, 이날 418피트짜리 대형 홈런으로 반등 가능성을 보였다.
📊 총평
이날 승리로 자이언츠는 다시 상승세에 불을 붙일 기회를 얻었고, Ray는 확실한 ‘믿고 보는 선발’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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