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 체결
고우석이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방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MLB 재도전을 향한 여정을 멈추지 않고 이어가는 중이다.
디트로이트의 영입 배경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최근 불펜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며, 고우석과의 계약을 통해 마이너리그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현재는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Toledo Mud Hens) 합류가 유력하다.
향후 성과에 따라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하며, 다시 한 번 미국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할 기회를 잡은 셈이다.
한줄 요약
“고우석, 플로리다 방출 후 디트로이트와 마이너 계약… MLB 재도전 불씨 살렸다”
저지 28호 홈런, 랄리 32호 홈런… 홈런왕 레이스 점화
⚾ 애런 저지, 시즌 28호 대포에도 팀은 침묵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신시내티전에서 시즌 28호 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1회 초 좌측 상단 스탠드를 가르는 초대형 솔로포였지만, 팀 타선은 이어지지 않았고 양키스는 1-6으로 패배했다. 득점권 찬스에서 12타수 무안타(0-for-12)에 그치며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 칼 랄리, 32호 홈런으로 단독 선두 질주
시애틀 매리너스의 칼 랄리는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쐐기 투런포를 터뜨리며 시즌 32홈런으로 ML 홈런 단독 1위에 올랐다.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랄리는 포수이자 스위치히터로서 역사적인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AL MVP 후보로도 급부상하고 있다.
샌디에이고가 키우고 워싱턴이 웃는다… 우드·에이브럼스·고어, 재회 후 대폭발
⚾ 제임스 우드, 친정 팀 상대로 대포 작렬
2022년 후안 소토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를 떠났던 제임스 우드와 CJ 에이브럼스가 Petco Park에서 친정 팀에 제대로 한 방 먹였다. 워싱턴 유니폼을 입고 처음 방문한 우드는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NL 외야수 홈런 1위(22개)로 올라섰고, CJ 에이브럼스 역시 3안타·3득점·1도루(통산 100도루)를 기록했다.
🔥 “소토는 보냈지만, 프랜차이즈를 얻었다”
이날 경기에서 우드는 110.2마일 타구 속도의 적시타에 이어, 8회에는 우측 파울 폴을 맞히는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에이브럼스는 리드오프로서 모든 타석에서 존재감을 발휘했고, 트레이드 동반자였던 좌완 맥켄지 고어는 시리즈 마지막 날 선발 등판 예정이다.
이 세 명 모두 2022년 소토 트레이드의 일부였으며, 워싱턴은 이제 이들을 중심으로 팀을 재편하고 있다. 감독 데이브 마르티네즈는 “이 세 명이 우리 조직의 코너스톤”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NL 서부, 트레이드 시장 흔든다… 다저스 vs 자이언츠 전략은?
🔥 다저스, ‘사고 팔기’ 전략 둘 다 쓴다?
2025시즌 월드 챔피언 LA 다저스는 여전히 부상자 이슈와 선발 로테이션의 불확실성에 시달리고 있다. 타일러 글라스노우, 스넬, 사사키의 몸 상태가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샌디 알칸타라 트레이드 가능성이 진지하게 거론되고 있다.
특히 알칸타라는 6월 ERA 2.74로 반등에 성공하며 매물로서 가치가 상승 중이다. 다저스가 트레이드에 뛰어들 경우,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시즌 중 '올인'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다저스는 내부 자원 중 랜던 낵, 더스틴 메이, 에밋 시한 등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모두 건강하다면 포스트시즌 로스터 합류가 어려운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딜용 자원’으로 적절하다는 평가다.
💥 샌프란시스코, 디버스 이후 다음 타깃은?
라파엘 데버스를 전격 영입하며 타선의 무게 중심을 세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제 불펜 보강과 선발 뎁스 보강이 다음 타깃이다.
6월 이후 상승세를 탄 자이언츠는 NL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적극적인 영입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MLB 전체 타선 OPS 10위권 내로 진입한 현재, 남은 퍼즐은 안정적인 투수진이다.
데버스 외에도 최근 트레이드로 합류한 젊은 외야수들과의 시너지 역시 주목할 포인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기는 팀’으로의 전환 시점을 맞이했으며, 7월 말까지 추가 움직임이 예상된다.
오늘 두 팀은 휴식을 취했다. 이정후에게도 중요한 휴식일 수 있다. 자이언츠는 플로리다를 홈으로 불러 들이고, 다저스는 쿠어스필드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