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부른 역전극, 먼시의 요상한 안타 + 야마모토의 보석 같은 5이닝
2025년 6월 26일, 콜로라도 쿠어스필드
⚾ 경기 결과: 다저스 8 - 1 로키스
쿠어스필드의 하늘이 갈라지며 다저스가 반가운 선물과 함께 50승 고지를 선점했다. 비는 먼시(Max Muncy)의 2점 적시타를 도왔고, 야마모토는 5이닝 무실점으로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콜로라도 선발투수인 돌랜더는 2피안타로 선전을 하고 있었다. 다저스 타선도 90마일 후반대의 포심과 79마일의 커브에 땅볼을 양산하고 있었다. 비가 아니었다면 6이닝 무실점 아니 7이닝 무실점도 가능했을 컨디션이었다.
💥 6회초: 비 내리는 혼돈 속 '요상한 안타'
- 달튼 러싱 출루 → 오타니 안타 → 2사 1, 2루 ->폭투로 2,3루
- 비가 쏟아지던 순간, 먼시의 뜬공이 1루수 위로 떴고 장대비에 가려 공이 사라졌다 내려옴
- 유유히 떨어진 공, 혼란 속 2점 선취!
- "공이 안 보였어요" - 콜로라도 선수들
🎇 먼시의 만루홈런까지!
7회에는 먼시가 시즌 12호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근 3경기 2개의 그랜드슬램으로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 중이다.
🔥 야마모토, 진정한 반등
- 5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56구)
- 2023년 커쇼 이후 쿠어스필드에서 5이닝 무실점 달성한 첫 투수
- "오늘은 스트라이크로 압박하고 자신있게 던졌다" - 야마모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완벽했다. 커브, 스플리터, 그리고 포심까지 오늘 우리가 원하던 야마모토 그 자체였다"고 평가했다.
🎯 한줄 요약
“비가 만든 선취점, 먼시의 맹타, 야마모토의 리바운드”
다저스는 비 속에서 웃었다. 디트와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선두로 50승을 찍은 날이다.
💔 웹은 잘했지만… 연장 끝 5-8 패, 이정후도 아쉬움 남긴 밤
2025년 6월 26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
⚾ 경기 결과: 자이언츠 5 - 8 말린스 (10회 연장)
에이스 로건 웹은 6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사이영상과 올스타전 후보로 자리매김했지만, 팀은 10회 연장에서 무너졌다. 이정후 역시 멀티 출루를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장면에서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 로건 웹, 믿고 보는 에이스
- 6이닝 6피안타 2실점 6탈삼진 3볼넷
- NL 다승·이닝·ERA 상위권 유지 중 (107.1이닝, 2.52 ERA)
- 탈삼진률 대폭 상승 (2024년 7.6 → 2025년 10.1K/9)
“이제는 이닝만 많은 투수가 아니라 탈삼진도 겸비한 진짜 에이스로 성장 중” – 멜빈 감독
🎢 9회말 극적 동점, 하지만…
- 말린스 마무리 파우처 상대로 무사 만루 찬스
- 아다메스 희생플라이 → 4-3
- 베일리 동점 적시타 → 4-4
- 이정후, 홈 쇄도하다 아웃 → 역전 실패
“그 타구에선 과감한 주루였지만, 상대의 완벽한 송구가 아쉬웠다” – 멜빈 감독
💥 10회초 대참사, 도발 흔들린 도발
- 카밀로 도발, 연장 10회 4실점
- 자이언츠는 시리즈 패배 확정, 최근 10경기 3승 7패 부진
🇰🇷 이정후, 멀티출루에도 찬스는 놓쳤다
- 1타수 무안타, 2볼넷, 1사구, 1득점
- 6회 2사 2,3루 찬스에서 삼진
- 9회 홈 쇄도 중 태그 아웃 → 역전 실패
출루 능력은 여전하지만, 해결사 본능은 아쉬웠던 하루.
오늘 연패로 자이언츠는 샌디와 44승 36패 동률이 되어 NL서부 공동 2위가 됐다. 하위팀과의 경기에서 연패와 에이스 투입경기에서 졌다는 게 아쉬운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