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쇼의 품격, 파헤스의 돌풍… 다저스는 여전히 강하다
6월 21일(한국시간), 다저스는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6-5 신승을 거두며 오늘 패한 샌프와 샌디와 4.5경기 6경기차 늘서 선두이자 NL전체선두 47승 30패
🧙♂️ 돌아온 마법사, 클레이튼 커쇼
이날 경기의 주인공 중 하나는 단연 클레이튼 커쇼였다. 복귀 이후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이번에도 5이닝 5피안타 2실점 4탈삼진으로 노련미를 과시했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위기관리 능력은 여전했다. 특히 3회 무사 2,3루 위기에서 병살타로 위기를 넘기는 장면은 '클래식 커쇼' 그 자체. 시즌 평균자책점은 3.31로 유지되며, 커쇼는 어느새 시즌 3승을 기록하게 됐다.
🌟 Pages, 올스타로 가는 길목에서 폭주 중
앤디 파헤스는 이 경기를 통해 자신의 올스타 후보 자격을 또 한 번 증명했다. 2안타 1타점의 멀티히트 경기에 이어 타선의 중심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 현재 NL 외야수 랭킹
- 타율: .293 (NL 외야 공동 1위)
- 홈런: 15개 (4위)
- 타점: 51타점 (3위)
- 장타율: .509 (5위)
- OPS: .841 (6위)
시즌 초반엔 타율 .137로 출발했지만, 4월 말 피츠버그 원정 3연전에서 10안타를 몰아친 후 반등의 기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그를 향한 감독 데이브 로버츠의 신뢰는 '정답'이었음이 증명되는 순간들이다.
😐 오타니와 베츠, 결정적인 순간엔 아쉬움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득점권 찬스에서의 침묵은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7회말 1사 1,2루에서의 삼진은 다저스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무키 베츠 역시 5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기록상으로는 평이한 활약. 하지만 공격 전개에서는 중심타자로서의 역할을 일부 수행하며, 경기 흐름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 김혜성, 9회 중견수 대수비 출장
다저스 타율 1위 ㅋ김혜성은 이날 9회 수비 이닝에 중견수로 교체 출장하며 클로징 수비를 소화했다.
🗳️ MLB 올스타 팬 투표는 현재 진행 중!
7월 15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2025 올스타전열린다.
⚾ “형이었죠…” 라파엘라, 데버스 앞에서 날다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 보스턴 레드삭스가 데버스를 트레이드한 지 불과 5일. 그들이 마주한 첫 상대는 다름 아닌 데버스가 새롭게 둥지를 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였다.
그리고 그 경기의 주인공은... 데버스가 아니었다. 그의 절친한 후배 세드란 라파엘라(Ceddanne Rafaela)였다.
🔥 라파엘라, 사이클링 히트급 퍼포먼스
이날 라파엘라는 2루타, 적시타, 솔로 홈런까지 터뜨리며 3안타. 트리플만 부족한 '거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데버스의 타구를 담장 점프로 잡아내는 슈퍼캐치까지!
"그는 나의 형 같았어요. 존경했고, 함께 뛴 시간이 소중했죠. 그래서 같은 필드에 다시 선 건 기분이 묘했어요."
– C. Rafaela
공·수 모두 완벽한 경기. 그는 최근 71타수에서 .338/.373/.592의 괴물 같은 슬래시 라인을 찍고 있다. 5홈런·9타점, 벌써부터 데버스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울지 보여주는 듯하다.
🧊 데버스는 0타수 5삼진 침묵
이날 데버스는 5타수 무안타(0-for-5). 가장 뼈아팠던 순간은 라파엘라에게 안타를 도둑맞은 2회 타구였다. 절친에게 '도둑 맞은' 그 한 방이 이날 데버스의 존재감을 완전히 지워버렸다.
보스턴 감독 알렉스 코라는 "데버스를 만난 건 묘한 감정이었다. 하지만 우리도, 그도 각자의 일을 할 뿐"이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 이정후, 5번 타순 4타수 무안타
기대를 모았던 이정후는 5번 타자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255, OPS는 .734까지 하락했다.
최근 이정후는 기복 있는 타격감과 함께 타순 변화도 겪고 있는 상황. 특히 이날은 결정적 기회에서도 인상적인 스윙을 보여주지 못하며 ‘존재감 실종’의 날로 남았다.
🚨 보스턴, 데버스 없는 첫 시리즈… 7-5 승리
- 라파엘라: 3안타(2B, HR, 1B) 2타점 + 슈퍼 캐치
- 데이비드 해밀턴: 2안타 2타점(3호 홈런)
- 재런 듀란 & 아브레우: 각각 멀티히트
- MLB 최고 유망주 로만 앤서니: 동점 적시타
데버스를 보낸 보스턴은 6월 이후 10승 2패라는 말도 안 되는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데버스 없는 세상'을 가장 먼저 보여준 밤이었다.
- 🧨 애런 저지, 시즌 27호 홈런에도 불구… 양키스, 볼티모어에 3-5 패배
- 💣 랄리, 컵스전서 홈런 2방(28, 29호 홈런선두)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 … 시애틀, 9-4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