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클리어링 사태까지… 다저스 vs 파드리스, NL 서부 맞대결은 전쟁
“8개의 사구, 벤치 클리어링, 그리고 별들의 충돌”
6월 20일(한국시간) 다저스와 파드리스의 4연전 마지막 경기는 단순한 야구를 넘어선 감정전이었다.
🔥 사건의 시작: 타티스 Jr. 또 맞았다
9회초, 다저스 불펜 잭 리틀(Jack Little)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몸에 맞히며 사단이 벌어졌다. 이번 시즌만 벌써 3번째로 다저스 투수에게 사구를 당한 타티스는 끝내 벤치를 자극했고, 마이크 실트 감독이 격하게 항의하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 맞불 작전? 이번엔 오타니!
9회말, 파드리스 마무리 로버트 수아레스가 오타니 쇼헤이에게 사구를 던지며 양 팀 분위기는 완전 폭발 직전! 하지만, 오타니는 벤치를 말리며 사태를 진정시켰고, 팬들은 오히려 그의 침착함에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오른쪽 어깨를 향하는 볼에 대한 걱정은 관계자들과 팬들의 걱정을 자아내게 한다. 투수는 안 맞히는게 불문율인데...오타니는 한국시간 다음 주 월요일 워싱턴 경기에 시즌 2번째로 선발 등판한다.
🌟 오늘의 포인트: 김혜성과 야마모토의 날
- 김혜성: 4타수 1안타 1타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며 안정적인 수비와 타격
- 야마모토 요시노부: 6.1이닝 7피안타 5K 3실점으로 패전에이스만 패전
📊 총정리: 이 시리즈의 기록
- 시리즈 HBP(몸에 맞는 공) 총 8개
- 벤치 클리어링
- 오타니 1HBP, 4타수 1안타
- 타티스 Jr. 3HBP 이번 시리즈
이제 두 팀은 끝난 게 아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다시 만날 날이 다가온다. 그땐 더 뜨거워질지도 모른다.
🔥에이스 웹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플로레스의 대타 결승 2타점, 4연패 탈출
6월 20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 윌머 플로레스(Wilmer Flores)는 또 해냈다. 7회말, 대타로 나서 결승 2루타를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17번째 결승타점,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그의 배트는 여전히 벤치가 아니라, 무대의 중심에 있다.
🧨 Devers 효과? Nope, 그냥 Wilmer
디버스가 합류하면서 플로레스는 최근 주로 벤치에 머물렀다. 하지만 7회말, 팀이 0-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대타로 투입된 그는 좌측 3루선 라인 따라 흐르는 결승 2루타를 작렬!
💬 로건 웹: "그냥 윌머야. 항상 준비돼 있고, 중요한 순간에 꼭 해낸다."
💬 밥 멜빈 감독: "그런 상황에서 플로레스가 있다는 건 정말 큰 행운이다."
🇰🇷 이정후, 7번 타순까지
-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 2회말: 95마일 하드히트, 2루수 시프트에 막혀 땅볼 아웃
- 4회말: 102.3마일 강타구, 산타나의 다이빙 캐치에 잡힘
- 7회말: 볼넷으로 나가 플로레스의 안타 때 결승 득점
타구 속도는 살아있다. 문제는 각도다.
💬 배리 본즈: “시프트를 뚫는 방법? 공을 띄우면 돼. So easy!”
👉 이정후에게 필요한 건 이제 ‘각도 조정’뿐.
🎯 디버스 vs 보스턴, 운명의 리벤지 시리즈
디버스는 이번 시리즈에서 11타수 3안타(2볼넷, 1 2루타)를 기록하며 적응 중. 이번 주말, 친정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첫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오라클 파크가 들썩일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