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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오타니가 승부를 끝냈고, 이정후는 승부를 갈랐다

by 매니아백 2025. 5. 21.
야마모토 6이닝 노히트, 오타니는 '고의사구 득점자'… 다저스 끝내기 역전승

🔥 야마모토 무실점 역투, 오타니 '고의사구 결승 득점자'… 다저스 끝내기 드라마

5월 21일(한국시간) LA 다저스타디움. 에이스 야마모토는 6이닝 노히트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4연패 흐름을 끊어냈고, 극적인 끝내기 연장전까지 팀은 싸웠다. 그리고 10회말, 오타니 쇼헤이를 향한 무사 고의사구가 아이러니하게도 ‘결승 득점’으로 돌아왔다.

🎯 10회말, 완벽한 반전 시나리오

  1. 1-3으로 뒤진 10회말, 에드먼의 2루타로 2-3 추격
    선두 타자 에드먼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점수차는 1점.
  2. 무사 2루, 오타니를 향한 '고의사구'
    다저스의 중심, 오타니를 피하기로 한 애리조나. **무사 2루 상황에서 고의사구**라는 파격적 선택을 했고, 결과적으로 이는 **오타니를 베이스에 올려주는 셈**이 됐다.
  3. 만루 찬스, 윌 스미스 몸에 맞는 공으로 3-3 동점
    이어진 공격에서 다저스는 만루에서, 윌 스미스가 사구로 밀어내기 동점타점을 만들었다.
  4. 그리고, 맥스 먼시의 희생플라이 끝내기
    무사 만루, 맥스 먼시의 높이 그리고 멀리 뜬 중견수 플라이. 3루에 있던 오타니가 여유있게 홈을 밟으며 4-3 역전.

😐 김혜성, 오늘은 조용했다… 2타수 무안타 후 8회 교체

이날 선발 2루수로 출장한 김혜성은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첫타석 104.3마일의 땅볼이 2루수 정면으로 갔고, 두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 타순에서 토미 에드먼과 교체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어제 오늘 오타니 도우미 역할을 못했다.

⚡ 야마모토, 진짜 '에이스'였다

이날 야마모토는 7이닝 동안 단 1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 7회 선두 마르테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노히트는 깨졌지만, 2사 1,3루 위기에서 패빈 스미스를 삼진(커터)으로 돌려세우며 포효했다.

🧠 4연패 탈출 위한 다저스의 '총력 투수 운용'

오늘 다저스의 불펜 운용에서는 한 가지 분명한 메시지가 있었다. “이 경기는 무조건 이긴다.” 에이스 야마모토가 7이닝을 책임진 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베시아–캐스패리우스–태너 스캇-반다**까지 총동원했다.

  • 야마모토: 7이닝 1피안타, 110구 (MLB 최다 투구수)
  • 베시아: 8회 2사 만루 위기 유발
  • 캐스패리우스: 8회 구리엘 Jr. 삼진 처리로 불 끄기 성공
  • 태너 스캇: 9회부터 연장 10회 2사까지 **28구 투입** → 동점 홈런 허용에도 계속 밀고 간 선택

보통 세이브 실패 후 교체되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스캇에게 계속 마운드를 맡긴 결정은 불펜 컨디션과 ‘이 경기를 내줄 수 없다’는 전략적 판단이 함께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결국 10회말 팀 타선이 응답했고, 그 결실은 먼시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와 오타니의 득점으로 마무리됐다.

📊 주요 기록 요약

  • 야마모토: 7이닝 1피안타, 9K, 무실점, 110구
  • 오타니: 무안타, 그러나 고의사구 → 결승 득점
  • 에드먼: 2루타로 추격의 불씨
  • 스미스: 사구로 동점 타점
  • 먼시: 끝내기 희생플라이

📝 한줄 평

오타니를 피했지만, 결국 오타니가 끝냈다.
야마모토의 역투에, 다저스의 집념이 더해진 밤이었다.

작성일: 2025년 5월 22일 | 출처: MLB.com, Dodgers Official

이정후, 결승타점! 버드송의 선발 데뷔를 빛내다

💥 이정후의 결승타점, 버드송의 빛나는 데뷔를 완성하다

5월 2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 이날 자이언츠는 **신예 헤이든 버드송의 2025 선발 데뷔전**에서, 이정후의 5회 적시타를 포함한 타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3-2 승리를 거뒀다.

🧱 버드송, 5이닝 무자책… 자이언츠 새 선발의 가능성

조던 힉스 대신 로테이션에 합류해 선발로 첫 등판한 헤이든 버드송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4K 무사사구, 단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평균자책을 1.91까지 낮췄다. 특히 4심 패스트볼은 최고 시속 98.4마일을 기록했으며, 바비 위트 Jr.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1회 투구는 이날 경기의 서막을 알리는 명장면이었다.

⚾ 5회 이정후의 적시타, 결국 승부를 갈랐다

자이언츠는 0-1로 뒤지던 4회, 윌리 아다메스의 3루타와 케이시 슈미트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5회말, **이정후가 중견수 앞 적시타**를 기록하며 팀의 세 번째 득점이자 결승타점을 기록했다.

이 타점은 경기 막판 로열스의 추격 흐름 속에서도 자이언츠가 끝내 리드를 지키는 결정적 득점이 됐다.

🚨 위기도 있었지만, 뚝심의 승리

7회와 8회 위기 속에서, 자이언츠는 해리슨–도발–라이언 워커의 릴레이 계투로 1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특히 8회 도발은 바비 위트 Jr.를 도루 저지한 캐처 베일리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고, 이어 파스콴티노를 101마일 커터로 루킹 삼진 처리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 주요 기록 정리

  • 이정후: 4타수 1안타 1타점 (5회 적시타)
  • 버드송: 5이닝 5피안타 4K 무자책
  • 도발: 8회 1실점 후 철벽 마무리
  • 라이언 워커: 9회 세이브 (시즌 9세이브)

📝 한줄 평

이정후의 결승타점이 없었다면, 버드송의 데뷔전은 무의미했을지도 모른다.

작성일: 2025년 5월 22일 | 출처: MLB.com, Giants 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