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타니 11호포 터졌지만… 야마모토 난조, 다저스 3-5 패
LA 다저스가 5월 9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 야마모토, 시즌 최다 5실점… 첫 5일 휴식이 변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5일 휴식을 갖고 등판했지만, 5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특히 4회말 가브리엘 모레노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고, 5회에는 케텔 마르테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시즌 최악의 피칭을 기록했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피로보다는 제구가 살짝 벗어났던 것 같다"고 평가했으며, 야마모토 역시 "전체적인 구위는 나쁘지 않았지만, 만루홈런 한 방이 경기를 결정지었다"고 자평했다.
🔥 오타니, 9회 추격의 11호 솔로포
다저스는 9회초 오타니 쇼헤이의 11호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오타니는 타구 속도 95마일 이상인 ‘하드히트’ 타구를 여러 개 기록하며 여전히 강한 타구 질을 유지하고 있다.
😔 김혜성, 삼진 3개 포함 4타수 무안타
오늘 경기에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혜성은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첫타석은 팟의 몸쪽 94마일 싱커에 콜드 삼진, 두번째 타석은 스위퍼 스트라이크 2개(ABS상은 볼)와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 세번째 타석에도 팟은 커브-체인지업-체인지업-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애리조나의 배터리가 김혜성에 대해 분석을 한 것으로 보인다. 9회 마지막타석에서는 긴켈을 상대로 105.2마일의 강한 타구를 만들어 냈지만 우익수 정면으로 가서 라인아웃을 당했다. 메이저 콜업 후 가장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 오늘의 수확: 불펜 안 썼다
비록 패했지만, 다저스로서는 야마모토(5이닝)와 드라이어(3이닝) 두 명의 투수만을 기용하며 불펜을 아끼는 데 성공했다. 디벡스와 3연전이 더 남아있는 일정을 감안하면 오늘은 잘 진 경기가 될 수 있다. 내일 선발은 사사키: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이니 김혜성은 대타나 대주자로 후반에 나올 확률이 높을 듯 싶다.
📌 NL 서부 지각변동 조짐
현재 NL 서부지구는 다저스(25승 13패), 자이언츠(24승 14패), 파드리스(23승 13패), 디백스(20승 18패)가 모두 5할 이상 승률을 기록 중이다. 오늘 패배로 다저스는 선두를 위협받고 있으며, 지구 내 대결이 본격화됨에 따라 팬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 최종 스코어
LA 다저스 3 - 5 애리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