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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27호 홈런포, 이정후는 5경기만에 안타

by 매니아백 2025. 6. 25.

오타니 2경기 연속포! 쿠어스 필드가 깨운 다저스 타선

덴버 — 6월 25일(한국시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다저스와 로키스의 경기에서 LA 다저스가 4회 대거 6득점을 몰아치며 9-7 승리를 거뒀다.

🎯 오타니, 또 터졌다… 2경기 연속 아치

5월 N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오타니 쇼헤이가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전 경기에 이어 이날도 홈런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대포. 6회초, 밀어친 타구는 시즌 27호 2점 홈런으로 기록됐다.

6월 초반 잠시 침묵하던 오타니는 이제 다시 NL 홈런 단독 선두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타자에게 유리한 쿠어스 필드의 조건도 있었지만, 오타니의 파워는 그 자체로 결정적이었다.

💥 콘포토, 시즌 첫 멀티 타점 경기

4회초, 다저스는 무려 6점을 올리는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그 중심에 선 인물은 마이클 콘포토. 3점 홈런 포함 이날 경기에서 시즌 첫 3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점 13점으로 다소 저조했던 흐름에서 반전의 계기를 만든 셈이다.

📈 무키 베츠도 살아났다?

6월 7일 이후 14경기에서 타율 .167로 부진하던 무키 베츠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반등을 시도했다. 이날 2안타는 6월 들어 가장 인상적인 타격 내용이었다.

😕 프리먼, 계속된 침묵

반면 프레디 프리먼은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5월 11일 타율 .376 → 6월 25일 .315. 그는 최근 "스윙감이 6주째 좋지 않다"고 밝힌 바 있으며, 수치로도 그 부진이 드러났다.

⚾ 쿠어스 필드, 타자들의 재활 센터?

쿠어스 필드는 해발 고도 약 1,600m로, 공기 저항이 적고 타구 비거리가 더 멀리 날아가는 특성이 있다. 다저스 타선은 이를 활용해 부진 탈출의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오타니와 콘포토, 베츠 모두 다시 리듬을 찾은 모습. 후반기 돌입 전 상승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프너 드라이어에 이어 등판한 로블레스키는 5이닝 5피안타 2실전 7K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고, 예이츠-베시아-반다(3실점)-태너 스캇(세이브, 16)이 2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 체이스 번스, MLB 역사에 남다… 데뷔 첫 5타자 연속 삼진!

신시내티 — 6월 25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의 유망주 체이스 번스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 첫 5타자 연속 삼진, MLB 데뷔 신기록

번스는 양키스를 상대로 1회초 트렌트 그리샴, 벤 라이스, 그리고 AL MVP 애런 저지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작했다. 이 삼진은 단 14개의 투구(9스트라이크)로 완성됐다.

이어 2회에도 벨린저–골드슈미트–볼피를 상대로 3개의 삼진 중 2개를 추가하며, 첫 5타자 연속 삼진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썼다.

📌 Elias Sports Bureau에 따르면, 이는 최소한 확장 시대(1961년 이후) 이후 최초로, 데뷔전에서 선발투수가 처음 상대한 5명을 연속 삼진으로 잡은 사례다.

🎥 저지도 당했다… 슬라이더 두 방에 흔들

특히 저지를 상대로는 1구 슬라이더 볼 이후, 99.3마일 패스트볼92~91마일 슬라이더 두 방으로 루킹·스윙 삼진을 유도해냈다. 타율 .367, 홈런 28개의 리그 최고의 타자를 정면승부로 이긴 장면은 단연 압권이었다.

📊 데뷔전 투구 성적 요약

  • 5이닝 6피안타 3실점 (8K, 0BB)
  • 총 투구수 81개 (스트라이크 53개)
  • 3회까지 완벽투 → 4회부터 피홈런 포함 3실점

🏁 승리 투수는 아니었지만…

체이스 번스는 3-0으로 뒤진 채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신시내티는 11회말 개빈 럭스의 끝내기 안타로 5-4 역전승을 거뒀다.

번스는 승패와 무관했지만, 팬들과 전문가 모두에게 확실히 이름을 각인시켰다.

🔍 체이스 번스는 누구?

  • 📌 2024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
  • 📈 레즈 팀 내 유망주 랭킹 1위, MLB 전체 11위
  • 🔥 강속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앞세운 정통파 우완, 제2의 스킨스

📅 다음 등판이 기대되는 루키

아직은 첫 단추일 뿐. 하지만 체이스 번스는 첫날부터 "에이스 포텐셜"을 증명했다. 다음 등판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이유다.

샌프란시스코, 플로리다에 2:4 패배… 이정후 멀티 출루

경기 결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 - 4 플로리다 말린스

🌟 이정후, 5경기 만에 안타… 멀티 출루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5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고, 9회말에도 선두타자 볼넷으로 출루했다. 시즌 타율은 .253, OPS는 .726으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9회말 찬스는 아다메스의 삼진슈미트의 병살타로 무산되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 자이언츠 타선, 5안타 빈공… 코스의 홈런이 전부

자이언츠는 5안타에 그쳤고, 플로리다는 무려 11안타를 기록했다. 자이언츠의 득점은 코스의 2점 홈런이 유일했다.

📉 벌랜더, 승리 없이 5패째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5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0승 5패, ERA 4.52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 데버스도 침묵… 채프먼 복귀가 열쇠?

라파엘 데버스는 4타수 1안타에 그치며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하지 못했다. 부상 중인 채프먼의 복귀 혹은 트레이드 마켓에서 빅뱃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