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아델 끝내기 2루타! 자이언츠 아쉬운 역전패
최근 타선이 침묵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LA 에인절스. 하지만 4월 21일(한국시간) 열린 경기에서 9회말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조 아델! 끝내기 3타점 2루타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단연 조 아델 (Jo Adell)이었습니다. 팀이 9회말 3점 차로 뒤진 상황, 그는 끝내기 3타점 2루타를 날리며 경기를 5-4로 뒤집었습니다. 이는 아델의 개인 통산 두 번째 끝내기 기록이다.
극적인 9회말, 이렇게 일어났다
에인절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라이언 워커를 상대로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 마이크 트라웃: 볼넷 출루
- 호르헤 솔레르: 좌전 안타
- 로건 오호피: 안타로 만루 상황
- 잭 네토: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1타점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 아델이 좌측 구석을 가르는 강력한 2루타를 날리며 모든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네토가 마지막 주자로 홈을 파고들었고,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 판정이 확정되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에인절스, 시즌 첫 끝내기 승리
이번 승리는 에인절스의 시즌 첫 끝내기 승리이자, 3연전 시리즈의 승리 확정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팀 성적은 11승 10패로 다시 5할 승률을 넘어섰다.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킨 이번 경기로, 에인절스 타선이 살아날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정후, 5타수 무안타에도 수비로 존재감! 벌랜더는 여전한 에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는 이날 5타수 무안타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6회말엔 멋진 다이빙 캐치로 벌랜더의 탱큐사인을 받는 수비 하이라이트를 선보였다.
중견수로 나선 그는 빠른 타구를 정확한 판단과 순발력으로 낚아채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비록 방망이는 잠잠했지만, 수비로 팀에 공헌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키쿠치는 이정후에게 몸쪽 패스트볼과 바깥쪽 슬라이더 승부로 이정후를 범타로 돌려 세웠다. 이정후는 마지막 타석 101마일의 총알타구를 날렸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벌랜더, 41세 노장 클래스! 6이닝 2피안타 1실점 호투
이날 자이언츠 선발로 나선 저스틴 벌랜더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 5탈삼진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그의 노련한 볼 배합과 커맨드는 여전했고, 에이스다운 투구로 여전히 건재함을 증명했다.
특히 3회에는 위기 상황에서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클러치 피칭도 돋보였다. 자이언츠는 아쉽게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벌랜더의 퍼포먼스는 빛났다.
추가 요약 포인트:
- 이정후, 타격 침묵 속에서도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로 존재감
- 벌랜더, 6이닝 2피안타 1실점… 여전히 믿을 수 있는 베테랑
비록 경기 결과는 아쉬웠지만, 자이언츠의 핵심 전력들이 건재함을 보여준 하루였다. 이정후의 타격 반등 여부와 벌랜더의 꾸준한 호투가 향후 자이언츠의 상승세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자이언츠는 쉬지 않고 내일 밀워키와 4연전, 텍사스와 3연전을 홈에서 치른다. 죽음의 일정이다.
요약 포인트:
- 조 아델, 끝내기 3타점 2루타로 영웅 등극
- 9회말 3점 차 극복, 시즌 첫 끝내기 승리
- 에인절스, 자이언츠 상대로 시리즈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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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1-0 승리 속 글래스나우 부상, 오타니는 아빠 된 후 복귀!
2025년 4월 21일, LA 다저스가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경기 도중 에이스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부상으로 조기 강판되며 팬들의 걱정을 샀습니다.
타일러 글래스나우, 다리 쥐로 5회 조기 교체
글래스나우는 이날 5회 첫 투구 이후 오른쪽 다리에 쥐가 나는 모습을 보이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미 4회에도 트레이너가 한 차례 체크했지만, 당시엔 경기 계속 진행이 가능했었다.
이날 그는 4이닝 무실점, 삼진 6개, 3피안타라는 훌륭한 투구를 보여줬다. 하지만 그의 잦은 부상 이력(팔꿈치 염증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이탈이 얼마나 길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글래스나우의 상태는 나쁘지 않다며 다음 등판도 거르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글래스나우 강판 이후 루이스 가르시아-반다-캐스패리우스(승)-드라이어-필립스-태너 스캇(S) 가 2피안타 무실점으로 이어 던지며 텍사스에 영봉승을 거뒀다.
오타니 쇼헤이, 딸 출산 후 복귀… ‘Dad Strength’ 보여줄까?
한편,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딸 출산 후 복귀전에서 리드오프로 출전했다. 비록 홈런은 없었지만, 8회 결승점의 발판이 된 볼넷을 얻어내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오타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건강한 딸을 출산한 아내에게 감사하고, 우리를 부모로 만들어준 딸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Dad Strength’는 진짜다”라며 출산을 축하해 주었다.
다저스, 2연속 시리즈 승리… 순항 중
다저스는 이번 텍사스 시리즈까지 포함해 2연속 시리즈 승리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분위기를 잘 이어가고 있습니다. 선발진에 불안 요소가 있지만, 팀 타선과 불펜이 이를 잘 커버해주고 있는 모습이다.
텍사스 선발 마흘의 7이닝 2피안타 4K에 꽁꽁 묶여있던 다저스는 마틴을 상대로 8회에 윌 스미스의 대타 안타와 프레디 프리먼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만들어냈다.
요약 키포인트:
- 타일러 글래스나우, 다리 쥐로 5회 조기 강판
- 다저스, 텍사스 상대로 1-0 승리하며 2연속 시리즈 승
- 김혜성 마이너에서 3점 홈런
앞으로 오타니의 ‘아빠 파워’와 스넬과 글래스나우 등 다저스 선발진의 회복 여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다저스는 하루 쉬고 시카고 컵스와 원정 2연전을 하고 또 하루 휴식일이 있다. 구멍난 선발진에 숨을 쉴 수 있는 일정이다. 커쇼는 2번째 재활 등판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