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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심각한 부진… 저지 멀티포·다저스는 위닝!

by 매니아백 2025. 6. 30.

 

 

‘자신감 충만’ 로블레스키, 다저스 불펜의 보석으로 떠오르다

2025년 6월 30일, 캔자스시티 — LA 다저스의 좌완 불펜 저스틴 로블레스키(24)가 점점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며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이번 시즌 세 번째 콜업에서도 그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이어갔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로블레스키는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다저스의 5-1 시리즈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4⅓이닝 이상 무실점 경기였다.

키케-스미스 홈런포 지원 사격

타선에서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2회초 선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흐름을 다저스로 가져왔고, 윌 스미스도 6회초 솔로 홈런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보탰다.

이날 다저스는 장타력과 탄탄한 불펜 운용으로 시리즈를 가져오며 내셔널리그 선두 경쟁에 탄력을 더했다.

ERA 7.20 → 4.08, 반전의 비결은 패스트볼

6월 초까지 7.20이던 평균자책점은 최근 20⅓이닝 동안 단 4자책점으로 4.08까지 대폭 하락했다. 그 중심엔 구속이 상승한 패스트볼이 있다.

지난해 평균 95.1마일이던 네 포심 패스트볼은 6월 들어 모두 98마일 이상으로 기록되며 완전히 다른 구종이 되었다. 이날은 최고 98.6마일을 찍었다.

“지금은 92~93마일 수준의 공이 아니라, 94~97에 가끔 98까지 찍는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

‘2K’ 바비 윗 Jr.도 제압

2024 AL MVP 2위 바비 윗 주니어도 로블레스키에게 두 차례 삼진을 당했다. 빠른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조합은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자에게도 통했다.

“그냥 나답게 던진다”

시즌 초 워싱턴전에서 8실점하며 트리플A로 내려갔던 로블레스키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투구 메커니즘을 정비(딜리버리 수정)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는 말한다:

“스트라이크를 넣으려 하기보다, 내가 가진 최고 구질을 자신 있게 던지는 게 중요하다.”

 

 

시모어의 눈부신 데뷔, 하지만 자이언츠는 또 무너졌다

2025년 6월 30일, 시카고 — 카슨 시모어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하루였다. 유년 시절 마크 벌리의 퍼펙트 게임을 관중석에서 본 그가, 16년 뒤 같은 구장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기 때문이다.

자이언츠 유망주 카슨 시모어는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데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고 구속 96마일을 찍은 시모어는 17개의 공을 던졌고, 그의 아내와 부모, 여동생이 현장에서 그 감격을 함께했다.

“TV에 나올 뿐, 똑같은 야구일 뿐이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으려 했다.” — 카슨 시모어

벌랜더의 13경기 연속 무승, 그리고 팀의 침묵

이날 저스틴 벌랜더는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7회 등판한 밀러와 워커가 4실점하며 2-1 리드를 무너뜨렸고, 자이언츠는 2-5로 역전패했다.

벌랜더는 이번 시즌 13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커리어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준수하지만, 팀의 지원 부족으로 인해 전패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시즌 득점 지원은 단 24점, 리그 하위권이다.

“그는 오늘도 스스로를 이길 자격이 있었다. 하지만 타선이 그를 돕지 못했다. 우리 모두를 실망시킨 경기였다.” —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또 침묵한 이정후… 자이언츠 부진의 상징

이날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율은 .243, OPS는 .713까지 떨어졌다. 공통된 패턴은 ‘득점권 찬스에서의 약세’ — 자이언츠는 이날도 득점권 11타수 2안타에 그치며 자멸했다.

플로리다 말린스에게 스윕패를 당한 데 이어, 리그 하위권인 화이트삭스에게 루징 시리즈를 허용한 이번 결과는 자이언츠에게 또 하나의 경고음이 됐다.

밸리와 아다메스의 분투도 헛된 하루

2회 파트릭 밸리의 동점 2루타, 5회 윌리 아다메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8회 만루 기회에서 라모스가 병살타를 치며 추격의 불씨도 꺼졌다.

자이언츠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10경기 원정 일정의 첫 경기부터 패배, 최근 14경기에서 4승 10패. 팬들 사이에서도 감정적 피로와 혼란이 커지고 있다. 야스트렘스키는 “이제는 거울을 보고 우리 팀이 어디로 가야 할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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