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맹타! 피츠제럴드 반등 + 자이언츠 11-4 대승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11-4 대승을 거두며 원정 시리즈를 2승1패로 기분 좋게 이어갔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이정후와 타일러 피츠제럴드였다.
🇰🇷 이정후, 팀 공격의 중심에 서다
이정후는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중심으로서 제 역할을 200% 해냈다. 현재 타율은 .338, OPS는 1.042로 팀 내 1위를 기록 중입니다.
1회 우측 안타로 타점을 올리며 오늘 대승의 시발점을 만들었고, 5회에는 10개째(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우익선상 2루타를, 6회에는 희생타로 다시 타점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공수 모두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적응을 넘어, 리그 탑 플레이어로 자리를 굳히는 중이다. 승리기여도 1.2(5위권)의 세부스탯이 말해 주고 있다.
피츠제럴드, 본즈 조언 받고 완벽 반등
한편 타일러 피츠제럴드는 전설적인 타자 배리 본즈의 조언을 받은 후 타격이 살아니고 있다. 5타수 3안타 1타점, 시즌 타율을 .314까지 끌어올리며 하위 타순의 숨은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공을 아래로 치려는 생각이 스윙의 중심을 바꿔줬다”는 그의 말처럼, 최근 6경기 타율은 .478이다.
타선 전원 출루, 시즌 최다 11득점
자이언츠는 선발 9명 전원이 2번 이상 출루하며 13안타 9볼넷을 기록했습니다. 맷 채프먼, 야스트렘스키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선 전체가 고르게 활약했다. 윌머 플로레스는 2타점을 추가하며 MLB 타점 1위(23)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투수진도 안정적
선발 로비 레이는 제구가 흔들리는 등 다소 흔들렸지만, 루 트리비노가 복귀 후 첫 승을 거두며 불펜이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멜빈 감독의 빠른 투수교체가 오늘 승리의 한 요인이기도 했다.
오타니 136미터 홈런! 다저스, 1회 7점 폭발로 스윕 완성
다저스 스타디움이 다시 한 번 오타니 쇼헤이의 파워에 탄성을 자아냈다. 4월 17일(현지시간), 오타니는 경기 첫 타석에서 오른쪽 외야 상단까지 날아가는 135.6미터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단숨에 달궜다.
이 홈런은 Statcast 집계 기준 2015년 이후 다저스 선수 중 최장 거리 홈런 Top 1 (445피트 이상 12회)로, 그 누구보다 강력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7점 대폭발, 8-7로 스윕
오타니의 홈런으로 시작된 1회는 프레디 프리먼의 백투백 솔로포로 이어졌고, 이후 앤디 파헤스와 오스틴 반스가 2타점씩을 보태며 총 7득점. 오타니는 다시 타석에 들어서 적시타까지 기록하며 1회에만 2타수 2안타 2타점.
선발 바비 밀러는 3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파헤스의 5회 결승타로 결국 8-7 승리, 시리즈 스윕과 4승 2패 홈스탠드를 마무리했고 텍사스, 시카코 원정을 간다.
오늘 커쇼는 마이너 재활 등판에서 3이닝 2피안타 무실점 무볼넷, 2 K로 성공적으로 피칭을 마무리 했다. 총 30개(스트라이크 22)를 던졌고 89마일 내외의 포심 구속을 보여주었다. 30 pitches/22 strikes📊 오타니의 시즌 요약 (4월 17일 기준)
- 홈런: 6개 (448피트 포함)
- OPS: 0.930
- Statcast 445피트 이상 홈런: 통산 12개 (다저스 최다)
애런 저지 홈런포 폭발! 양키스, 로열스에 3연전 스윕
"그는 그냥 다른 레벨의 선수다." 뉴욕 양키스의 주장 애런 저지가 4월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포함해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양키스는 로열스를 상대로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 저지의 홈런, 드디어 터졌다
7회말, 저지는 존 슈라이버의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 불펜에 떨어지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는 10경기 만의 홈런이자 시즌 7호로, 현재 MLB 전체 공동 2위 기록이다.
저지는 "홈런을 노린 건 아니었다. 내 역할은 출루하고 팀 타선에 연결 고리가 되는 것"이라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 저지의 시즌 성적 (4월 17일 기준)
- 타율: .409 (MLB 1위)
- 출루율: .519 (MLB 1위)
- 장타율: .803 (MLB 1위)
- 홈런: 7개 (MLB 2위)
볼피·벨린저·슈미트도 빛났다
앤서니 볼피는 3회 2타점 2루타, 코디 벨린저는 4회 적시 2루타에 9회에는 다이빙 캐치로 결승점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선발 클라크 슈미트는 시즌 첫 등판에서 5⅔이닝 3실점,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 현재 부상 중인 게릿 콜, 루이스 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로테이션을 안정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로열스 상대 최근 28경기: 22승 6패
양키스는 2021년 이후 로열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전적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트시즌을 겨냥한 이 팀에게 있어, 이번 시리즈 스윕은 의미 있다고 할 수 있다.
파드리스, 홈 12승 1패! 웨이드·피베타 앞세워 시리즈 승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카고 컵스를 4-2로 꺾고 시리즈를 따냈다. 이 승리로 시즌 홈 성적은 12승 1패, 전체 성적은 15승 4패로 MLB 전체 최고 승률을 유지 중이다. 이는 1998년 월드시리즈 진출 당시와 동률인 구단 역사상 최고 19경기 출발입니다.
🚨 부상 속에서도 이기는 팀
주전 외야수 잭슨 메릴, 제이크 크로넨워스까지 잇달아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파드리스는 **깊이 있는 전력**과 **팀플레이**로 승리를 쌓고 있다. 페르난도 타티스 Jr.는 “우리 팀은 서로 에너지를 나눈다”고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 타일러 웨이드, 기적 같은 복귀
올 시즌 개막 로스터에서 제외되며 방출 위기를 겪었던 타일러 웨이드가 부상 대체 자원으로 돌아와 이날 경기에서 2안타 2볼넷, 2득점으로 공격의 핵 역할을 했다. 9번 타순에서 출루한 뒤 팀의 7회, 8회 추가점 모두 연결한 숨은 공신.
웨이드는 복귀를 기념해 자신의 등장곡을 에미넴의 "Square Dance"로 바꿨다. “It feels so good to be back.” 그의 다짐은 결과로 증명되고 있다.
🔥 닉 피베타, 홈 ERA 0.45
이날 선발 등판한 닉 피베타는 6이닝 4피안타 1실점, 6탈삼진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올 시즌 펫코파크 3경기에서의 평균자책점은 0.45. 명실상부한 홈 에이스로 자리매김 중이다. 이 날 늘서는 콜로라도를 제외한 모든 팀이 승리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1,2,3,4위를 차지하는 슈퍼파워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