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펜웨이 원정 첫 경기 5-2 승리
에밋 쉬한(Emmet Sheehan)과 벤 카스파리우스(Ben Casparius)가 꿈의 무대 펜웨이 파크에서 뉴잉글랜드 출신의 스토리를 완성하며 다저스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에밋 쉬한, 펜웨이 첫 선발
보스턴 칼리지 출신 쉬한은 5이닝 5탈삼진, 3피안타 2실점(2볼넷)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초반 제구 난조로 1회 2볼넷을 내줬지만, 4회 삼자범퇴(삼진 3개)와 5회 6구 이닝으로 안정감을 찾았다.
“펜웨이에서 던지는 건 오랜 꿈이었다. 가족과 친구들이 응원하러 와서 더 특별했다.”
벤 카스파리우스, 첫 세이브
커네티컷 출신 루키 불펜 카스파리우스는 9회 마운드에 올라 자신의 커리어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는 “쉬한 뒤에서 던질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선 활약 – 에드먼 & 테오스카
- 토미 에드먼 – 2회 귀중한 적시타(RBI)로 선취점 지원.
-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 8회 415피트(Statcast) 2점 홈런 포함 3타점, 볼넷으로 밀어내기 타점.
김혜성, 4타수 4삼진
이날 김혜성은 4타수 4삼진으로 최악의 컨디션을 보였다. 볼카운트 싸움이 제대로 되지 않으며 타석 집중력이 크게 떨어진 경기였다.
다저스 선발 경쟁 – 쉬한의 입지?
블레이크 스넬 복귀와 트레이드 데드라인(7월 31일, 한국시간 8월 1일 오전 7시)으로 인해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은 한 자리가 줄어든다. 쉬한(올 시즌 2승 1패, ERA 4.22)이나 일요일 선발 예정인 더스틴 메이가 밀릴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다저스 트레이드 루머 요약 (최근 3일)
1. Dalton Rushing 루머
다저스 포수 Dalton Rushing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관심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내부 포수 뎁스(윌 스미스, 루키 포수 등)로 인해 트레이드 칩으로 활용 가능성이 제기된다.
- Red Sox 유망주 스카우팅 강화 (싱글A~High-A)
- 대형 트레이드 패키지의 일환 가능성, 러싱을 통해 보스턴의 1,4위 유망주를 받고 이 유망주를 통해 듀란과 같은 특급 마무리를 영입하려는 포석으로 보임.
2. Ben Casparius와 불펜 카드
커네티컷 출신 불펜 자원 Ben Casparius는 올 시즌 안정적인 활약으로 가치가 높아졌다. 다저스는 불펜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라 Casparius를 묶어 딜을 추진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 멀티이닝 소화 능력으로 다른 팀 수요가 높음
- 트레이드 칩으로 언급되는 빈도가 증가
3. 불펜 보강 필요성
다저스 불펜은 주요 릴리버들의 부상 및 부진으로 깊이가 약화됐다. Tanner Scott, Brusdar Graterol, Michael Kopech 등이 완전한 컨디션이 아니며, 다저스는 외부 클로저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 관심 대상: Felix Bautista, Ryan Helsley, Emmanuel Clase 등
- Alexis Díaz 콜업으로 임시 보강 중 (ERA 4.46)
4. 핵심 요약 테이블
| 항목 | 핵심 내용 |
|---|---|
| Dalton Rushing | 레드삭스 관심, 트레이드 칩 가능성 |
| Ben Casparius | 불펜 멀티이닝 자원, 트레이드 언급 증가 |
| 불펜 보강 | 릴리버 부상 속 외부 마켓 적극 탐색 |
5. 종합 코멘트
다저스는 7월 3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불펜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Rushing과 Casparius는 패키지 딜로 활용 가능성이 있으며, 릴리버 영입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자이언츠, 선발진 '비상' – Roupp IL행 & Birdsong 강등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랜든 루프(Landen Roupp)의 팔꿈치 염증(IL 15일)과 헤이든 버드송(Hayden Birdsong)의 트리플A 강등으로 선발진 운용에 큰 공백을 안게 됐다.
Roupp 부상 상황
루프는 올 시즌 20경기 선발에서 3.11 ERA를 기록하며 팀의 3선발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최근 팔꿈치 타이트함을 느껴 검진을 받았고, 다행히 구조적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15일 IL에 등재됐다.
그는 올 시즌 101⅓이닝을 소화했으며, 마이너리그 커리어하이(107⅓이닝)에 거의 근접해 체력 관리 차원에서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자이언츠 선발 대안
- 일요일 메츠전: 불펜 데이 (스펜서 비벤스, 카슨 시모어, 트리스탄 벡이 대체투수 후보)
- 월요일 피츠버그전: 트리플A 후보 카슨 위슨헌트(좌완), 카이웨이 텡(우완)이 콜업 예상
트레이드 타깃
자이언츠는 로테이션 보강을 위해 호세 퀸타나(밀워키), 카일 헨드릭스(LAA), 찰리 모튼(볼티모어), 앤드류 히니(피츠버그) 등 큰 손실이 없는 선발투수 트레이드 후보를 검토 중이다.
이정후 멀티히트!
이날 자이언츠는 메츠에 1-8로 대패했지만, 이정후가 4타수 2안타(2루타 1개)로 모처럼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 .249, OPS .711로 반등했다.
종합 코멘트
자이언츠는 데드라인(7월 31일)을 앞두고 선발 보강이 필수적이며, 불펜게임과 트리플A 자원으로 땜질 중이다. 이정후가 타격감을 회복한다면 팀 타선의 든든한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A's 루키 Nick Kurtz, MLB 첫 4홈런 루키 탄생!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루키 Nick Kurtz가 MLB 역사상 최초로 루키 시즌 4홈런 경기를 달성하며 15-3 대승을 이끌었다.
기록적 활약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Kurtz는 무려 6타수 6안타, 4홈런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그는 4회까지만 해도 사이클(사이클링 히트)에 한 발 다가섰으나, 이후 홈런 퍼레이드를 펼치며 역사적인 밤을 만들었다.
주요 순간
- 6회: 두 번째 홈런
- 8회: 세 번째 홈런
- 9회: 네 번째 홈런 (6타수 6안타 완성)
역사적 의의
Kurtz는 MLB 역대 20번째 4홈런 경기의 주인공이자, **루키로서는 최초**로 이 업적을 달성했다. 총 **19루타(19 total bases)**로 2002년 숀 그린(Shawn Green)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단일 경기 최다 루타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소감
“홈런이 아니라 3루타를 노리겠다며 코치와 농담했는데, 계속 담장을 넘겼다,”고 Kurtz는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