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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폭발! 시거도 2방, 디그롬은 10K 쇼… 김혜성 안타, 이정후 침묵

by 매니아백 2025. 5. 11.

메이저리그 홈런 14개 선두인 애런 저지

 

 

🔥 번스 무실점에 다저스 침묵… 김혜성은 1안타, 오타니는 2출루 분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코빈 번스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LA 다저스에 3-0 완승을 거뒀다. 전날 9회 대역전패의 아쉬움을 지운 완벽한 반격이었다.

어깨 이슈로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건너뛰었던 번스는 복귀전에서 91구, 5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을 기록하며 다저스 타선을 압도했다. 최고 97마일에 달하는 커터와 함께 체인지업, 커브까지 조화를 이루며 시즌 최고 피칭을 선보였다.

다저스 타선은 침묵했지만, 김혜성은 번스를 상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분전했다. 두 선수 모두 공격의 실마리를 잡으려 했지만 번스 앞에서 팀 전체가 단 하나의 점수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날 9회초 6득점으로 14-11 대역전승을 거뒀던 다저스는 이날 완전히 눌린 경기 운영으로 정반대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번스가 완벽했다. 단순히 상대를 칭찬할 수밖에 없는 날"이라고 평가했다.다저스는 이날 승리한 샌디와 서부지구 공동선두가 됐다.

디백스는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3점을 뽑으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유지했고, 불펜도 흔들림 없이 승리를 지켜냈다.

📊 최종 스코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3 - 0 LA 다저스

🎯 경기 요약

  • 코빈 번스: 7이닝 무실점, 5K, 복귀전 완벽 피칭
  • 김혜성: 3타수 1안타, 번스를 상대로 팀 내 유일한 안타 중 하나
  • 오타니: 3타수 1안타 1볼넷, 두 차례 출루
  • 다저스: 팀 전체 침묵, 번스 앞에서 무득점
  • 디백스: 전날 패배 설욕, 홈에서 완승

 

 

🧤 바스케스 수비 한 방! 트윈스 7연승… 이정후는 오늘도 침묵

미네소타 트윈스가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환상적인 수비와 조 라이언의 호투, 트레버 라나크의 2점 홈런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1 승리를 거두며 7연승을 달렸다.

트윈스는 이 승리로 시즌 성적을 20승 20패로 맞추며 .500 복귀에 성공했고, 홈 경기 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바스케스는 8회초 헬리엇 라모스를 3루에서 견제로 잡아내는 결정적 플레이를 펼쳤고, 타석에서는 3회 볼넷으로 출루해 선취점 득점에도 기여했다.

조 라이언은 이날 6이닝 2피안타 1실점 7탈삼진 무볼넷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전날 독감 증세로 등판을 거른 상태였지만, 바스케스와의 호흡 속에 흔들림 없는 투구를 이어갔다. 유일한 실점은 라모스에게 맞은 솔로 홈런이었다.

3회말에는 바스케스의 볼넷 출루 이후, 트레버 라나크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6호 2점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해당 홈런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셈이다.

한편, 이정후는 이날도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빠른 슬럼프 탈출이 필요해 보인다.

📊 최종 스코어

미네소타 트윈스 2 - 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경기 요약

  • 바스케스: 수비 하이라이트 + 득점, 오늘 경기의 진짜 주인공
  • 조 라이언: 6이닝 2피안타 1실점 7K, 복귀전 호투
  • 트레버 라나크: 2점 홈런(시즌 6호), 결승타
  • 이정후: 3타수 무안타, 3경기 연속 침묵
  • 자이언츠: 라모스 외에는 타선 침묵, 득점 기회 놓침

 

 

⚾ 저지 2홈런 폭발… 하지만 승자는 오클랜드였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홈런 2방으로 존재감을 뽐냈지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셰이 랭글리어스5타점 맹타메이슨 밀러의 강력한 마무리에 힘입어 11-7 승리를 거뒀다.

랭글리어스는 7회 결승 3점 홈런을 포함해 4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최고의 밤을 보냈고, 밀러는 1⅔이닝 4탈삼진으로 시즌 11세이브를 따냈다. 경기 막판 불펜 위기를 막아내며 팀의 3연패를 끊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애런 저지는 이날 2개의 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양키스 마운드는 오클랜드 타선의 집중력을 넘어서지 못했다.

📊 최종 스코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11 - 7 뉴욕 양키스

🎯 주요 기록 요약

  • 애런 저지: 2홈런(전체 홈런 1위) 3타점
  • 셰이 랭글리어스: 4안타 5타점 (커리어 하이)
  • 메이슨 밀러: 1⅔이닝 4K, 시즌 11세이브
  • 오클랜드: 3연패 탈출, AL 서부 공동 2위

 

 

🔥 디그롬 10K + 시거 멀티포! 보치 감독 2,190승 달성

텍사스 레인저스가 5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10-3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의 중심에는 제이콥 디그롬코리 시거가 있었다.

디그롬은 5이닝 10탈삼진 2실점으로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1회 초 케리 카펜터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6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며 타이거스 타선을 제압했다. 이는 자신의 커리어 4번째 4이닝 10K 기록이며, 이는 MLB 확장 시대 이후 공동 2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시거는 1회와 3회에 각각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중간에는 2루타까지 추가하며 멀티홈런 포함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경기는 부상 복귀 후 첫 연속 경기 출전이었으며, 그의 복귀로 레인저스 타선은 확실히 달라졌다.

이날 승리로 브루스 보치 감독은 통산 2,190승 고지를 밟았으며, 이는 명예의 전당 감독 스파키 앤더슨의 2,194승에 4승 차로 접근한 기록이다. 보치 감독은 “스파키는 내 어린 시절의 우상이었다”며 감격을 드러냈다.

텍사스는 이번 승리로 시즌 19승 21패를 기록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 최종 스코어

텍사스 레인저스 10 - 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 경기 요약

  • 제이콥 디그롬: 5이닝 10탈삼진 2실점, 시즌 3승
  • 코리 시거: 3안타(2홈런+2루타) 2타점, 시즌 6홈런
  • 조크 피더슨: 시즌 1호 2점 홈런
  • 브루스 보치 감독: 통산 2,190승, MLB 역대 6위 추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