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29일 커쇼 안정적인 복귀전, 불펜 난조에 승리 날려…다저스 4-7 역전패
1. 커쇼, 돌아온 베테랑의 품격
클레이튼 커쇼가 74구 5이닝 6피안타 1실점 3탈삼진으로 명예로운 복귀전을 펼쳤다. 1회 호세 라미레즈에게 적시타 허용하며 1실점으로 시작했지만 출발은 불안했지만, 수비 도움(앤디 파헤스의 2루 송구 아웃)과 커맨드 회복으로 안정을 되찾음. 26개의 공으로 1회를 마무리, 이후 4이닝은 단 48구로 소화. 특히 삼진 3개는 모두 헛스윙 삼진 → 슬라이더 4개, 커브 3개, 스플리터 2개로 총 9회 헛스윙 유도. 통산 3,000K까지 26개 남음 (MLB 역대 20번째 기록 도전 중) 2-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2. 경기 흐름 요약
- 4회말: 윌 스미스의 2루타로 1-1 동점 → 파헤스 우전 적시타로 2-1 역전
- 6회말: 프리먼 적시타로 베츠 득점, 3-1
- 7회말: 오타니 타석, 키케 폭투 틈타 득점, 4-1
3. 불펜 붕괴, 커쇼의 승리를 앗아가다
8회초, 태너 스캇이 첫 타자 안타 허용 후 맥스 먼시의 실책성 수비로 위기 확대. 결국 만루에서 동점 적시타를 맞으며 4-4. 이어 등판한 베시아는 마르티네스에게 통렬한 3점 홈런 허용, 4-7로 역전. 스캇은 구속이 떨어진 포심(94~95mph)과 슬라이더만 던지며 뻔한 투피치 조합으로 공략당했고, 이날 블론세이브는 벌써 시즌 5번째. ERA는 4.62로 상승했다.
4. 타자들 – 오타니 침묵, 김혜성 휴식
오타니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고, 김혜성은 이날 결장하며 휴식을 취했다.
5. 다음 시리즈 예고
다저스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LA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주말 3연전 홈 시리즈를 시작한다. 이번 시리즈는 월드시리즈 리매치로도 관심을 모은다.
2025년 05월 29일 '우리는 영웅이 누군지 신경 안 써' - 타이거즈, 집중력으로 자이언츠 스윕
1. 집중력이 만든 승리, 타이거즈의 4-3 승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4-3으로 꺾고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이날 타이거즈는 삼진 16개를 당하고 안타수도 7개로 밀렸지만, 한 이닝 집중타로 경기를 뒤집으며 ‘기회에서 강한 팀’의 면모를 다시 증명했다.
2. 5회 빅이닝 – 몰로이의 2타점 역전타
0-1로 뒤지던 5회, 9번 타자가 1루에서 3루까지 전력질주로 찬스를 만들고, 저스틴 헨리 몰로이가 강속구 릴리버 랜디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2타점 역전. 몰로이는 득점권 상황에서 25타수 9안타, 14타점으로 확실한 클러치 히터로 떠오르고 있다.
3. 케인리의 8구 마법 – 2, 3루 무사 탈출
8회 2,3루 무사 위기에서 등판한 베테랑 토미 케인리는 단 8개의 체인지업으로 3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완벽하게 불을 껐다. 특히 패트릭 베일리의 얕은 플라이, 번트 실패 삼진, 그리고 야스트렘스키의 1루 땅볼 처리까지, 명품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4. 자이언츠는 집중력 부족
- 10안타를 치고도 3득점
- 득점권에서 9타수 1안타 (RISP .111)
- 승부처에서 번번이 찬스를 놓쳤고, 케인리(2이닝 세이브)의 노련한 피칭에 압도됨
5. 이정후 오늘의 성적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 1볼넷. 시즌 타율은 .276, OPS는 .770으로 소폭 하락. 큰 임팩트는 없었지만, 꾸준한 출루는 이어갔다.
6. 타이거즈의 현재
디트로이트는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과 메이저리그 2위 득실차를 기록 중이다. 최근 4연승 중 3경기를 2점차 이하로 이기는 집중력 야구가 인상적이다. AJ 힌치 감독은 "우리는 누가 영웅인지 신경 안 쓴다. 26명이 모두 주인공"이라며 팀워크를 강조했다.
© 작성자: 백창범 · 출처: MLB.com
⚾ 2025년 5월 29일 MLB 오늘의 한줄 소식
6.2이닝 4피안타 무볼넷 7탈삼진 완벽투!
피츠버그, 애리조나 10-1 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