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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헤스 미쳤다! 디버스 터졌지만 샌프 3연패…고우석 방출까지

by 매니아백 2025. 6. 18.

🏟️ 디버스의 데뷔전, 마지막 순간까지 흔들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라파엘 디버스, 보스턴의 간판이자 3차례 올스타에 빛나는 강타자가 오라클 파크에 입성한 날.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디버스는 “내가 여기 온 이유는 하나, 이기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말보다 먼저 방망이로 증명했다.

5타수 2안타(2루타 포함) 1타점, 첫 타석에서 기립박수를 받았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동점 적시타까지 기록했다. 단순한 영입이 아닌, '존재감 그 자체'였다.


⚾ 그리고 9회말, 꿈같던 순간은 무너졌다

자이언츠는 2-3으로 뒤진 채 마지막 공격을 맞이했다.
선두타자는 이정후. 상대는 무려 100마일 커터를 던지는 마무리 클라세.

그러나 이정후는 흔들리지 않았다. 98.8 마일 커터를 정확하게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며 9회말 희망을 열었다.

아다메스의 플라이에 이어 등장한 타자는 바로 디버스. 이적 후 첫 경기, 5번째 타석에서도 그는 다시 깨끗한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1사 1, 2루 기회를 연결했다.

이어 헬리엇 라모스가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 자이언츠 벤치와 관중석 모두 숨을 삼켰다.

그러나... 드라마는 쓰여지지 않았다. 도미닉 스미스의 타구는 힘없이 좌익수 뜬공, 케이시 슈미트는 헛스윙 삼진. 그렇게 모든 희망은 허공으로 흩어졌다.


📌 총평

디버스의 데뷔전 활약은 강렬했고, 이정후의 9회 리드오프 안타도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1사 만루에서의 침묵은 팀에 찬물을 끼얹었고, 자이언츠는 다저스전 연패에 이어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에이스 로비 레이의 등판 경기에서 진 것이 조금 더 아쉬움을 더했다. 레이 6이닝 5피안타 3실점 패전.

🔥 파헤스 4안타 2홈런 쇼! 다저스, 파드레스에 또 한 번 역전극

LA 다저스가 또 다시 NL 서부 라이벌 파드레스를 상대로 한 편의 드라마를 썼다. 양 팀 벤치가 들끓는 가운데, 앤디 파헤스가 4안타 2홈런을 몰아치며 팀의 8-6 승리를 이끌었다.


⚡ 불꽃 튄 경기, 벤치 클리어링 직전까지

3회초, 다저스 투수 루 트리비노타티스 주니어의 등을 맞췄고, 곧이어 3회말에는 파드레스 선발 랜디 바스케스오타니의 허벅지를 향해 공을 던지며 벤치에 경고가 발령됐다. 전날 경기에서 파헤스가 맞았던 사건까지 더해지며, 양 팀의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 파헤스, 정규시즌 첫 멀티홈런 경기

앤디 파헤스는 이날 4타수 4안타로 맹활약, 2회 초에는 선제 솔로포(14호), 4회에는 동점 솔로포(15호)를 작렬시켰다. 정규 시즌 첫 멀티홈런 경기이자, 작년 챔피언십시리즈에 이은 통산 두 번째다.

💬 “앤디 파헤스는 이제 단순한 유망주가 아니다. 그는 지금 이 순간, 다저스의 중심 타선이다.”


🚀 12구 끝에 터진 윌 스미스의 결승 홈런

6회말, 프레디 프리먼의 안타에 이어, 윌 스미스가 무려 12구 승부 끝에 좌중간 2점 홈런을 때려내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이후 다저스는 이 이닝에만 5득점을 몰아치며 8-6으로 앞서 나갔고, 불펜진이 그 리드를 지켜냈다.


📊 경기 주요 기록

  • 앤디 파헤스: 4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
  • 윌 스미스: 2점 홈런 (시즌 7호)
  • 데이브 로버츠 감독: 3회 퇴장 (감독 커리어 13번째)
  • 다저스 불펜: 총력전으로 리드 수성

💭 다저스는 샌프와 샌디를 3.5경기 5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어제 오늘 불펜데이에서의 승리라 조금 더 값져 보이고 내일은 에밋 쉬한의 복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 그 외 주요 소식 한줄 요약

  • 시애틀의 캘 랄리(Cal Raleigh), 시즌 27호 홈런 포함 6타점 맹타! 보스턴을 8-0으로 완파하며 리그 홈런 선두 질주.
  • 마이애미 말린스, 한국인 투수 고우석을 결국 방출. 복귀 시나리오는 사실상 좌초. 450만 달러의 계약 금액은 모두 확보했고 국내복귀와 타팀으로의 이적의 문이 열려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