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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은 누구? 저지·슈와버 18호, 오타니 17개! 김혜성 도루, 이정후 안타

by 매니아백 2025. 5. 25.
이정후 1안타... 해리슨 데뷔 선발전, 유니폼 바꿨지만 타선은 침묵

⚾ 이정후 1안타... 해리슨의 첫 선발 등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주말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전통의 회색 유니폼 대신 블랙 컬러의 스프링캠프용 유니폼을 입고 나선 자이언츠는, 봄날의 기세를 다시 불러오려 했지만 정작 경기 흐름은 차가웠다. 타선은 침묵했고, 마운드는 분투했다. 결국 0-3, 무득점 영봉패를 당하며 변화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 .281, OPS .791을 이어갔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우익수앞 시원한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진 플로레스의 출루로 무사 1, 2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맷 채프먼의 병살타와 윌리 아다메스의 삼진으로 득점은 하지 못했다.

자이언츠의 타선은 워싱턴 선발 제이크 어빈(Jake Irvin)의 정교한 피칭에 꽁꽁 묶였다. 어빈은 8이닝 동안 자이언츠 타선을 단 3안타로 봉쇄했고,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특히 하위 타선인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2안타를 쳤을 뿐, 이정후를 제외한 중심 타선은 침묵을 지켰다.

🔥 해리슨의 첫 선발, 빠른 패스트볼로 가능성 증명

이날 선발로 나선 23세 좌완 유망주 카일 해리슨(Kyle Harrison)은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4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가능성은 분명했다. 특히 포심 구속은 평균 94.7마일, 최고 96.3마일을 찍으며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상승한 모습이었다.

문제는 경기 초반. 1회,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제임스 우드에게 실투성 브레이킹볼을 던졌고, 이는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이 됐다. 그러나 이후 2회부터는 안정적인 운영을 펼치며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그동안 불펜에서 던지다가 다시 루틴을 잡고 선발로 나서니 좋았다. 한 실투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운 투구였다.” – 해리슨

해리슨은 지난 5월 6일 트리플A에서 콜업된 이후 주로 불펜으로 기용되었으나, 저스틴 벌랜더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선발로 배치됐다. 이번 원정 시리즈에서 한 차례 더 선발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지만, 벌랜더가 복귀하면 다시 불펜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자이언츠 구단은 해리슨, 랜든 루프, 헤이든 버드송 등 젊은 투수진이 시즌 중후반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멜빈 감독은 “시즌 중엔 누구에게나 기회가 온다. 해리슨과 버드송은 장기적으로 우리 로테이션의 중심이 될 자원”이라며 이들의 미래를 확신했다.

📅 다음 경기 미리보기: 워싱턴 선발은 소로카

내일(한국시간 기준 5월 26일),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는 워싱턴이 마이크 소로카를 선발로 내세운다. 우완 투수인 소로카는 커맨드와 변화구 조합이 강점인 유형으로, 이정후를 포함한 좌타자들의 활약이 자이언츠의 공격 활로 개척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자이언츠는 1차전에서 루프의 역투와 함께 승리를 거뒀지만, 이날은 침묵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타선이 살아나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저스 타선 흔들, 김혜성 도루…내일은 센가와 한일전

💥 다저스 타선 흔들, 김혜성 도루…내일은 센가와 한일전

5월 25일(한국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LA 다저스는 뉴욕 메츠에 2-5로 패배했다. 전날 13이닝 연장 승리 이후, 다저스는 다시 한번 투타 불균형을 드러냈다.

🔵 "투수진, 더 정리돼야 한다"는 로버츠의 고민

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은 이날 5이닝 4실점. 특히 4회에 3실점 하며 조기 강판됐고, 피로가 누적된 불펜진이 다시 투입됐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전 “초구 스트라이크를 먼저 잡고 이닝당 30구 넘기지 말 것”을 주문했지만, 현재 다저스 선발진은 MLB 전체 최하위인 237⅓이닝만을 소화했다. 불펜은 리그 최다 227⅔이닝을 던지며 과부하 상태다.

🟢 김혜성, 8회 대주자로 도루 성공

8회초 김혜성은 대주자로 투입되자마자 2루 도루에 성공. 메츠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는 김혜성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이후 베츠의 삼진으로 득점은 무산됐다.

김혜성은 전날에도 대주자와 수비, 타격에서 활약하며, 로버츠 감독으로부터 “팀에 활력을 주는 선수”란 평가를 받았다.

🔴 오베프 트리오 부진…병살 3개, 공격 끊겼다

오타니-베츠-프리먼으로 이어지는 ‘오베프’ 중심 타선은 총 12타수 1안타로 부진. 전날까지 포함해 이틀간 2안타에 그쳤고, 다저스는 병살타만 3개를 기록했다. 메츠 선발 데이비드 피터슨에게 완벽히 막혔다.

⚾ 내일은 ‘한일전’ 예고…낵 vs 센가, 김혜성 선발 기대

주말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선 다저스 신예 랜던 낵이 선발로 나서며, 메츠는 센가 고다이를 예고했다. 김혜성이 선발 라인업에 든다면, 센가와의 투타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 오늘의 한줄 뉴스

  • 애틀랜타의 아쿠냐 Jr., 2경기 연속 홈런으로 부활 신호탄. 팀 승리도 견인 애틀랜타7-1샌디에이고
  • 저지슈와버, 나란히 시즌 18호 홈런오타니 17개와의 홈런 레이스 점입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