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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트레이드와 부상 복귀 카드로 후반기 반격 노린다

by 매니아백 2025. 7. 23.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특히 불펜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 여러 스타급 투수들이 거론되고 있다. 동시에 부상자들의 복귀가 가시화되면서 후반기 반격의 시나리오가 서서히 그려지고 있다.

불펜 보강, 최대 화두는 ‘끝판왕’ 영입

다저스는 이번 트레이드 마켓에서 Mason Miller(오클랜드), Jhoan Duran(미네소타) 등 마무리 투수들을 중심으로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 Bleacher Report는 다저스가 Gregory Soto, Jarren Duran 같은 불펜 옵션까지 다각도로 탐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Miller는 트리플A에서 꾸준히 시동을 걸며 클로저 포지션을 꿰찰 만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오클랜드가 요구할 톱 유망주 패키지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또한 선발진 보강 옵션으로는 **MacKenzie Gore(워싱턴)**가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된다. 불펜과 선발을 동시에 보강하는 ‘투트랙 전략’이 가능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SPN은 “다저스가 후반기를 앞두고 불펜 깊이와 선발 로테이션의 안정성을 모두 챙기려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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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복귀, 7월 말부터 속속 합류

트레이드보다 더 빠르게 다저스에 힘을 보탤 선수는 부상자 복귀 멤버들이다.

Max Muncy(3루수): 7월 말~8월 초 복귀 예상. 타격 훈련에 복귀하며 정상 페이스에 근접하고 있다.

Blake Treinen(불펜): 이달 말 복귀가 유력하다. 트리플A 재활 등판에서 구위가 정상 궤도로 올라왔다는 평가다.

Blake Snell(선발): 왼쪽 어깨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7월 말 복귀 가능성이 커졌다.

Roki Sasaki(선발): 8월 말 복귀가 유력. 최근 재활 등판에서 93마일 강속구를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Michael Kopech(불펜): 무릎 수술 이후 8월 말 합류 예정.

Brusdar Graterol(불펜): 9월 초 복귀 예상으로 시즌 막판 불펜 핵심이 될 전망이다.


선발진에서는 커쇼가 복귀한 이후 안정감을 찾고 있으며, 스넬과 사사키가 합류하면 오타니와 함께  6인 로테이션의 두께가 한층 두터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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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전망

다저스는 현재 불펜의 불안정성과 타선의 기복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트레이드 마켓에서 클로저를 영입하고, Muncy와 Treinen이 복귀한다면 후반기 ‘빅 푸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후반기 로테이션이 야마모토 – 커쇼 – 스넬 – 그래스나우 – 사사키 - 오타니로 완성된다면, NL 서부지구 우승 경쟁에서 다저스가 다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여기에 오타니와 베츠가 이끄는 타선이 살아난다면 ‘가을 야구’ 준비는 완벽해진다.